은혜나눔
로뎀나무에서.
2026-01-26 12:56:52
신동훈
조회수 61
로뎀나무 아래
아무 말도 하지 못한 엘리야처럼
오늘의 나는 지쳐 있었습니다.
하나님은 묻지 않으셨습니다.
왜 그랬느냐고,
왜 여기까지 왔느냐고.
대신
잠들게 하시고
먹이시고
다시 누이셨습니다.
“괜찮다”는 말 없이
괜찮게 하시는 하나님,
책망보다 쉼을 먼저 주시는 사랑 앞에
눈물이 났습니다.
남은 새벽에도
이 은혜가 이어지기를,
지친 마음들이
로뎀나무 그늘 아래서
다시 숨을 쉬어
주를 향해 달려가기를
기도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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